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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후기 - 홍광호/김성철 충무아트센터 3층 7열 후기

공연,전시 후기

by SAEHIM 2022. 5.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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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공연보고 근 한달만에 보러간 데스노트

프리뷰 공연 거의 휘발되고 없어질 뻔 했는데 한달간 아무공연도 보지않아서 다행이었다.


인터파크티켓봉투와 예사의 티켓봉투
인터파크는 반성하시오
티켓점유율 높다고 이런것도 없다니 거참 ..


한가지 열받았던건 4/1 프리뷰때 보지도 못했던, 4/5일 판매된 프로그램북이 5/7일자로 품절상태였다는 것.
언제부터 품절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니 너무한거 아닌가 ???
이럴거면 온라인 판매를 하던가 티켓 죄다매진인데 프로그램북은 왜 넉넉하게 안만들어서 품절인건데 당최 이해할수가없다

아직 공연 1달반은 더 남았다구요 장난하시냐...ㅠ 하


페어는 홍라이토 성철엘 은아렘 홍석류크 민제미사

홍라와 홍류말고는 다 처음 보는 페어들



2배줌 -실제체감시야

<3층 7열 후기>
아예 3층이라 오글을 필수로 끼고 봤다.
오페라글라스안에 배우두명 전신이 다 들어올 정도로 먼 자리었다.
왼쪽 극싸이드라 왼쪽의자걸이에 왼팔을 고정시키고 봐도 내 뒷사람은 극싸한명뿐이라 아마 방해가 하나도 안 됐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만, 내 앞사람이 등받이에서 계속 등을 떼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왼쪽무대를 가려서 솔직히 어깨잡아다가 등받이에 등을 붙이게 하고싶었지만.. 참았다

프리뷰때 뭔가 먹먹하게 막히던 음향은 오늘은 괜찮았다. 한달이나 지났는데 괜찮아야지. 단지 문제는 3층이어서 걍 소리자체가 천장에 막혀 답답했다. 3층 2열과 7열이 다른지도 궁금한데 하느님석 극싸 구석탱이는 무튼 답답했다. 그렇지만 그걸 다 뛰어넘는건 역시 테니스씬 3층에서 봐도 너무 재밌고 오글로는 도저히 못본다 멀든가깝든 무대 전체를 다 보고 전율을 느껴야한다

그리고 홍라이토는 연기 너무 소름돋게 잘하고 복잡미묘한 그 심정을 나타내는 연기는 볼때마다 ㅠㅠ 휴
중간부턴 어찌나 때려주고싶던지. 잘못된 정의감과 욕심에 가득 사로잡혀버린 철없는 대딩 라이토 누가 맴매 좀 해줘라. 앗 그러다 데스노트에 이름적힐라 조심해야겠지. 역시 상대할자는 류크밖에 없다

그리고 홍라이토 뭔가 엘들의 연기노선이 달라서 거기 맞추느라그런건지 아예 캐릭터가 조금 더 변한건지. 한달전 기억이 또렷하진않은데, 뭔가 프리뷰때보다 한층 더 재수없어진 느낌이다.
마지막씬에서 존댓말로 한층 비아냥대는게. 분명 한달전엔 이정도의 느낌은 못받았었는데ㅋㅋㅋㅋㅋ 한달동안 더 싹바가지없어진 라이토였다.

김성철배우는 유투브에서 팬레터 세훈이 영상만보다가 엘로 만나뵙게됐는데 정말 잘한다 역시 뮤지컬배우다.
단지 초반엔 샤엘이 구축한 그 강력한 캐릭터특징들 때문에 살짝 심심한 맛이 있어 계속 어쩔 수 없이 샤엘과 비교하게 됐는데 중후반에는 샤엘과 다른 캐릭터 노선이라 너무 신선했다.

가령 라이토를 감시하기위해 대학생이 되고나선 한층 귀여워진 목소리로 사회화가 가능한 엘이라던지?
1부 내내 진지하다가 2부때 대학입학하고나서 "야가미라이토 ! ☆" 하고 별까지 추가해서 부르는듯한 상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은 테니스치고 여학생이 수건줄때 머리자체를 수건에 갖다대 톡톡 땀닦는 그런 애교(..) ㅋㅋㅋㅋㅋㅋ
- 프리뷰 샤엘은 여학생이 물 줄때 걍 무시해버려서 사모하는 여학생 마음에 스크레치를 내던데. 혹시 한달동안 샤엘도 바꼈으려나 ??

성철배우의 위장대학생 엘의 귀여움과 진지한 탐정엘을 왔다갔다하는 연기를 보며
나는 그저 엘이란 위장연기를 하더라도 본래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 그런 캐릭터로 생각했는데 (샤엘의 그 날카롭고 냉정한 말투로인해 ...)
또 다르게 나타낼 수 있구나! 하고 감탄

강홍석배우는 말해뭐해 최고다
이번이 첫번보다 애드립들이 쪼금씩 달라진것같기도하고 더 오바하는것같기도 한데. 인간들을 흥미롭게 구경하는 정말 지루한게 싫었던 류크는.. 그저 냉정한 사신이었을뿐

렘 자체가 비중약한 캐릭터에 희생캐릭터라 더 할말이 생각나진않는데. 이게, 프리뷰음향이 약간 먹먹해서인지 다른배우가 더 낮은 저음이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지금 두번째 보는거라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은아배우는 3층에서 그 답답한 음향에서도 뭐라그러는지 대사가 다들렸다. 최고 👍 선영렘에게서는 미사를 향한 어머니,언니 같은 그런 모성애사랑이 왕 느껴졌는데 은아렘은 약간 비슷한데 다른 느낌으로 라이토 내 최애건들지마라 하는 느낌.. 아이고 미사 애지중지 미사 미사야 라이토는 ㅠ안ㅠ돼ㅠ

장민제배우는 뮤지컬배우라 역시 발성딕션 고음도 깔끔하고 완벽하다. 케이배우와 비교했을때 약간 차분한 미사. 케이배우는 레알 모션,톤,목소리에서부터 아이돌스러움이 뿜뿜했는데 민제미사는 차분하면서 안정적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케이미사의 모션이 기억안나는데 민제미사의 그 하트뿅과 윙크가 너무 예뻐서 이건 이거나름대로 또 아이돌스러웠고 ㅋㅋㅋㅋㅋㅋㅋ



3층에서 종일 오페라글라스들고있었더니 1층때보다 배우들을 더 잘 본것만 같고. 아무래도 주인공인 엘을 다른배우로 봐서 엘에게 조금 더 집중한 것 같다.

고은성배우의 라이토와 엘들의 조합도 보고싶은데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만

어떻게 봐도, 한달만에 봐도
역시 .. 데스노트 참 재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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