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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관람후기 / 충무아트센터 1층, 3층 좌석 시야

공연,전시 후기

by SAEHIM 2022. 4.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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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지킬앤하이드보고, 다음날엔 레베카보기

어떻게 시간이 잘 맞아서 교통비를 아껴가며..
뮤지컬을 두개나 볼 수 있었다
지방러의 슬픔..😢

처음와보는 충무아트센터


두근두근


오늘 보러온 가장 큰 이유가 되는 옥주현배우
이분 관련영상에 빠질 수 없는 댄버스 레베카넘버 영상이 하도 떠가지구,, 그걸 또 스킵못하고 꼬박꼬박 봐버렸다


그것은 직접 보러오라고 자꾸만 날 꼬셨다.
사실 옥주현배우는 몬테크라스토의 엄막심을 보러갔었을때 메르세데스로 한번 봤었는데 그때도 연기력에 감동,,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 감탄만 나왔었다.

그리고 팬텀의 크리스틴으로도 한번 봤었던 이지혜배우와
스크린으로만보다가 뮤지컬로는 오늘 초면인 이장우 배우.
이장우배우의 뮤지컬이라? 아무런 소식도 듣지못해 새로운 느낌

이장우배우는 정통 뮤지컬배우처럼 소리가 깊고 풍부하진않았지만 발성과 연기를 합하여 부르는 노래가 괜찮았고 가수가 아니라 배우였음에도 뮤지컬을 잘 소화해내서 잘 듣고왔다. 연기력은 당연하고, 근데 진짜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심과 '나'의 나이차이가 꽤 난다고 본것같은데 생각보다 젊어서.. 정말 젊은 막심. 이었다

이지혜배우는 목소리가 맑았고 '나'를 정말 '나'같이 연기. 그러니까 연기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와있는것만 같았다. 크리스틴다음으로 두번째 뵙는 배우인데 이분도 믿고보는 배우이지 않나. 싶다. 이장우배우와의 합, 옥주현배우와의 합도 너무 좋았다.

옥주현배우는 등장할때부터 뒤에 검은 오오라를 가득 풍기고 등장하는 느낌으로. 레베카에대한 미친듯한 집착을 보여주는데 저정도면 진짜 이해불가능한 정신병수준으로 집착하는것이 아닐까 싶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보면볼수록 레베카에 대한 태도가 연인,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났고 정도가 지나치지만 그 감정을 따라갈수는 있었다.

개인적으로 막심누나인 베아트리체역이 너무 좋았고, 그 역의 김경선배우님 너무 잘 어울리셨다.
그리고 벤 역의 김지욱배우도 너무 캐릭터와 한몸이 되어서 연기를 잘하셔서 두 배우가 인상깊었다.






역대 뮤지컬 관람 중에 가장 좋은 자리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새벽에 풀린 취소표를 잡아가지구..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1층 9열. 중앙에서 미세하게 오른쪽 자리
이렇게 무대가 한 눈에 안보이는것도 위키드다음으로 처음..

레베카2 관람시 소름돋기 충분한 자리다.
댄버스부인이 날 잡아먹을 것만 같은 자리인데,

단점은 첫 관극하기에는 역시 무대전체가 보이는 좌석이 좋을 것 같았다. 종종 배우들이 무대 가쪽에 있는 1층, 2층으로 이동하는데 그것이 한눈에 안보인달까.

그리고 왼블사이드로 가면 우블 앞에서 연기하는 '나'가 안보일것 같고, 우블사이드면 왼블 앞 무대에서 등장하는 댄버스부인이나 앙상블들이 잘 안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첫 관극에서는 2층이 좋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일단 앞좌석은 옳다..
오페라글라스가 없어도 배우들 표정이 다 보인다,, 배우의 연기, 손짓 몸짓을 보며 무대를 더 잘 즐기기엔 역시 앞좌석 만한게 없다.




여긴 3층 2열 우블.
동생이 뒤늦게 자기도 보겠다고 해서 잡은 좌석인데 좌석이 있다는것에 감사할 자리. 보러가기 진짜 며칠전에 잡은건데 이거 잡고나선 빈좌석 볼수도 없었다.
이날 1열엔 사람없이 빈자리여서 짐놔두고 보기에 좋았다.
난간이 있지만 크게 방해되진않았고
극 무대 자체가 2층으로 된 무대인데 어떤 후기에는 3층 더 뒷쪽열에는 배우가 2층에 있으면 저 R 에 배우머리가 가린다했었다고 봤는데
그래도 여긴 2열이라고 그런것도 없었다.
단지 3층이라 거리감이 있고 오페라글라스가 없으면 정말 잘 안보이는 수준.

무대 양 옆 흰색으로도 배우들이 서있을때가 있는데
이땐 난간때문인지 잘 안보였다고 했던것같다.


**
레베카 오로지 하루또하루와 레베카2 넘버만 알고 보러갔다가 반전스토리에 아주 놀랐고 생각치도못한 결말에 이런 재미가 있어줘야지!! 아 재밌었다! 잘봤다!! 하고 아주그냥 대 만족하고 기립박수 엄청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전날에 지킬을 보며 매우 실망한 것도 한몫하지 싶다.

그렇지만 같이 보러갔던 동생은 지킬은 결말에 약간 당황스러워했지만 지킬도 레베카도 다 재밌었다고 했으니 같이 동행했던 것이 뿌듯하다고 해야하나 ㅎㅎ

그리고 역시 일단 못본극은 보고봐야한다는걸 느꼈다. 생각과는 아주 다를 수 있으니 ! 티켓을 위해 이제 텅장을 다시 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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