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이해 이러저러한 행사가 많은 요즘, 엑스코*EXCO 에서도 크리스마스 페어를 진행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페어 기간_ 2021.12.02 목요일 ~ 2021.12.05 일요일 (4일간)
관람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표마감은 오후 5시)
입장 티켓_ 사전등록자는 무료입장, 현장구매자는 5천원의 입장료 구매 후 입장.
행사 위치_ 엑스코 서관 1층 1B, 2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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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록_ 네이버에 '대구 크리스마스 페어'를 치면 뜨는 행사정보에서 크리스마스 페어 사이트에 입장해 사전등록을 하면 관람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행사 기간 며칠 전까지 사전등록을 받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평소 이와 같은 페어 관람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미리 사전 등록을 해놓는 것이 좋아요.
관람일, 관람시간이 다가오면 사전등록자들 대상으로 친절하게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보내줘요.
메세지를 읽어보니 입장하는 방법, 행사 및 일자, 시간, 장소, 행사나 공연, 이벤트까지 간단히 설명하더라구요.
사전등록을 해놓고 시간을 못내어 갈 수 없더라도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니니 미리미리 사전 등록으로 연말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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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어기간 중에는 첫날 밖에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12월 2일 목요일인 오픈날에 다녀왔다.
빨강, 녹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빠방하게 난다.
사전등록을 했기때문에 미리 보내 준 알림톡에서 안내해준 바코드를 기계에다 입력시키고 나온 입장팔찌를 찬다.
여태 이런저런 페어를 많이 가봤지만 이런 .. 블랙앤 화이트의 심플한 팔찌는 처음 본다. 내심 섭섭. ㅋㅋㅋㅋ
입구에 가면 직원이 바코드를 찍는데, 나올때 출구에서도 한 번 더 찍는다. 아마도 재입장은 불가능한가보다.
입구 오른편에서 바로보이는 반짝반짝 불빛이 보이는 사진들. 어떤 카페에 갔다가 그 사장님이 이런걸 좋아하시는지 이 전시처럼 잔뜩 모아둔 걸 봤었는데 예쁘긴 참 예뻤다. 인테리어 포인트주기 좋은 듯 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시간대별로 공연이 있는데, 우린 3시에 오카리나 공연을 잠깐 보았다. 입구에서 크게 돌다가 보면 도착하는 안쪽에, 큰 트리가 있는 이 곳에서 공연을 한다.
오카리나같은 부는 악기는 초등학생 음악시간에 배웠던 것 같은데 나는 부는 악기를 하면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힘들었다. 저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게 너무 신기할 따름.
네이처파크와 함께하는 미라클 크리스마스. 뒷편으로는 동물들이 있다.
현수막에 플러스미라클이라고 현장이벤트가 또 있는데, 해시태그+동물인증샷 sns 업로드와 해시태그+산타럭키백 sns 업로드가 있다. 저걸하면 뭘 더 주는건지 살짝 궁금..
산타럭키백은 5천원인데 안에 간식거리들과 선물들이 랜덤하게 있는모양인데 최대 10만원어치의 선물이 들어있는 것도 있다고한다. 나는 호기심이 부족해 구매하지 않았지만 많이들 구매해서 들고다니는걸 봤다.
좌측편에 기니피그인가? 무튼 다섯마리정도가 있었는데, 옆에 아기와 아버지가 먹이주는 걸 나도같이 구경했다.
감상용이 되는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도 음, 귀엽긴 귀엽다.
- 반대편앞쪽에는 거북이가 있었는데 그 거북이는 아이들이 등껍질을 자꾸만 툭툭 만져서 진짜 스트레스받을 것 같긴했다만.
케익을 예약하면 무슨,, 작가님의 일러스트달력을 증정해준다고 했던 것 같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저 옆의 탁상달력의 일러스트가 꽤나 귀엽다.
케익도 너무 귀여운데 하나 예약하고 올걸 그랬다.
공연을 하는 곳인 안쪽말고 페어 부스 자체에서 중앙쯤에 트리와 트리용품들이 잔뜩 있었는데, 너무너무 예뻤다.
집에 트리하나 두고싶었는데 크기가 무릎을 조금 넘는게 14만원하길래 입맛만 다시다 왔다. 근데 지금봐도 너무 예쁘네.
동화에서나 볼 것 같은 트리. 거대하고 멋있다.
여기까지 페어안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담아보고자 했고,
전체적으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짝 발라둔 플리마켓의 느낌.
이러한 잡화들과, 악세사리들 파는곳도 많았고
-지금보니 해리포터문양이 보이네 ??!
이건 한지로 만든 백이라는데 할인을 해서 2만원대로 팔고있다고 했다. 겉에 방수가 되도록 마감을 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아, 빙빙 돌면서 고민하다가 사오진못했지만 예쁘다.
고민하는 나를보며 팜플렛을 주셨는데 업사이클 비건브랜드, 할리케이. 의 제품이다. 팜플렛안의 제품도 이쁜게 많았는데 전시장에선 다 보이진않은 것 같다
동생이 돈많이 벌어서 사고싶다던 차.. 전시중이었다.
이탈리아 무슨 좋은 가죽으로 만들었다던데 원모양 버클이 있는 가방이 생각외로 예뻤다. 판매자분이 1년간 든 가방은 같은 제품인데도 가죽이 세월이 묻으면서 색이 예쁘게 농익었?는데 아무리 할인을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페어에 구경 온 나에겐 가격이 너무 쎘다 ㅋㅋㅋㅋㅠㅠ
그리고 이런 마크라메와 식물들도 푸릇푸릇하니 예쁜 것 같고.
아, 부각을 안찍었는데 페어에 들러 결국 사온건 부각과 마카롱이었다고 한다.
그외에도 정말 많은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 공연 등을 하고 있으니 한 번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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